아마존, 밀 키트(meal kit) 시장 진출?

아마존이 밀 키트 서비스(meal kit service, 음식을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식재료와 조리법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려 한다는 사실이 관련 상표권 등록과 다수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밀 키트 사업으로 갓 IPO에 성공한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의 주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이미 "아마존 밀 키트(Amazon Meal Kits)"를 시애틀에 거주하는 소수의 고객들에게 시범적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서비스를 경험해 본 조쉬 채드(Josh Chadd)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이 선택받은 고객들은 약 17 종류의 식단을 선택할 수 있었고 가격은 14.99 달러에서 시작해 최대 18.99 달러까지였다고 합니다.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서비스만 가지고 아마존이 밀 키트 서비스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 시장에 제한적으로 진입하여 테스트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아마존 프레쉬도 이러한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습니다.

 

아마존 프레쉬가 서비스 영역을 아주 점진적으로 확장했던 선례를 보면, 이 밀 키트 서비스도 당장 미국 전역에 제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유통망 확장을 위해 홀푸드(Whole Foods)사를 인수한 바 있어 블루에이프런에게는 여전한 골칫거리가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goo.gl/UDSV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