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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AP통신, 인공지능이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기사를 작성한다

by 더쇼트 2016. 7. 4.

미국연합통신(The Associated Press, AP)은 지난 목요일,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를 취재함에 있어서 오토메이티드 인사이트(Automated Insight)사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워드스미스(Wordsmith)와 마이너리그 공식 통계자료 제공원인 MLB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의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그동안 AP 스포츠 기자들이 취재하지 않았던 트리플-A, 더블-A를 포함한 13개 리그, 142개 팀의 경기를 담당하여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하게 됩니다.

 

뉴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언론사들은 이미 2014년 7월부터 기업 실적보고와 관련된 기사를 잭스 투자 연구소(Zacks Investment Research)의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사를 작성해 왔습니다.

 

AP 스포츠는 지난 1년 간 마이너리그 기사 작성에 활용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기사 작성 자동화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없었지만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작성한 모든 기사들의 품질을 편집장을 비롯한 기자들이 검수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배리 베들란(Barry Bedlan) AP 스포츠국 부국장은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기자들의 기사 작성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더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좀 더 심도있는 취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16/07/03/ap-sports-is-using-robot-reporters-to-cover-minor-league-base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