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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애플, 백도어 기능 심은 iOS 개발하라는 법원 명령에 대한 답변서 제출기한 연장

by 더쇼트 2016. 2. 19.




 애플은 FBI의 요청에 따라 백도어 기능이 있는 iOS를 개발하라는 법원명령에 대한 답변제출기한을 2월 26일로 연장했습니다. 


 FBI는 작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범인 중 한명인 타쉬핀 말릭(Tashfeen Malik)이 사용하던 아이폰을 조사하기 위해, 이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는 특수한 버전의 iOS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iOS에 포함되는 세부 요청사항은


  1. 1. iOS의 자동 삭제기능을 끄거나 무시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달라. 자동 삭제기능은 패스워드를 여러번에 걸쳐 잘못 입력했을 경우 작동하며 기업용 핸드폰에서 사용되는 기능. 말릭이 소유한 아이폰도 정부 에이전시의 기업용 핸드폰.
  2. 패스워드 입력의 딜레이를 줄여 FBI가 좀 더 빠르게 패스코드 입력을 시도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
  3. 특정 아이폰의 패스코드를 아이폰의 포트에 꽂아서 쓰는 별도의 장치를 통해서나, 또는 무선장치(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을 통해서도 입력 가능하도록 해 달라.


 정부 측은 단 한명이 사용한 아이폰을 위한 조치를 해달라는 것이라는 주장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결국 모든 아이폰에 접근 가능한 마스터 키를 만드는 것과 같은 꼴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CEO 팀쿡은 이 요청 사항들에 대해 서면으로 전면 거부한 바 있습니다. 


기사 원문: http://goo.gl/vEur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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