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의 동영상 메신저 퀵(Qik), 서비스 종료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메시징 앱인 스카이프 퀵(Qik)이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앱은 2014년 가을에 출시되어,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스카이프 앱과 달리 단순히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에만 집중한 앱이었습니다.

 퀵 이용자들은 앱 내에서 바로 영상을 녹화하여 친구나 가족들에게 전송할 수 있었고, 보내고 받은 영상들은 별도로 저장되어 앱 내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은 스카이프에도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스카이프에는 동영상 필터 등의 더 재미있는 기능까지 추가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퀵은 모바일 유저들에게 전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앱 애니(App Annie)에 따르면 퀵은 iOS 앱 스토어의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 350위를 차지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의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에서 23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퇴출된 것과 다름 없습니다.

 퀵 앱의 서비스 중단일자는 2016년 3월 24일 입니다. 현재 스카이프는 유저들에게 서비스 중단일 전까지 중요한 메시지들을 저장해 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http://goo.gl/hcRl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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