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술

구글의 차기 무인자동차 테스트 차량은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by 더쇼트 2016. 5. 4.




구글은 무인자동차 프로젝트에 사용될 차량으로 크라이슬러의 2017년식 퍼시피카 미니밴을 선택했습니다. 퍼시피카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연비가 좋을뿐만 아니라 패밀리카로서 넓은 내부 공간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차량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구글은 구글플러스 페이지에서 "이 미니밴은 우리가 더 큰 차량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핸즈프리 슬라이딩 도어 등의 기능으로 탑승자가 쉽게 탑승과 하차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구글의 무인자동차 테스트를 통해, 개인이 무인자동차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미래는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 편 구글의 이번 차량 선정은 단순한 "목적지 도달"을 넘어선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무인자동차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거동이 불편한 운전자를 위해 휠체어 보관 공간을 확보한다거나 시각장애인 운전자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퍼시피카와 같은 큰 플랫폼은 이러한 것들을 실현하기에 좀 더 적합한 선택일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100대의 차량에 구글의 센서 수트가 장착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 테스트 주행장에서 운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