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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치트 프로그램 개발사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8백50만달러 승소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록 치트, 해킹, 봇 프로그램 시장도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독일 소재 '보스랜드(Bossland)'는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보스랜드는 블리자드 사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히어로즈오브더스톰, 하스스톤, 오버워치 치트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게임 내 경쟁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블리자드는 당연히 이러한 프로그램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미국과 독일 양국에서 법정공방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 법원에서는 블리자드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보스랜드가 변론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블리자드는 수월하게 그들이 입은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보스랜.. 2017. 4. 6.
봇, 메신저, 그리고 고객 서비스의 미래 1970년대, CFO가 CEO만큼 영향력이 막강했을 때, 기업들은 화난 고객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쉽게 받지 못하게 할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동응답 시스템이었습니다. 이 복잡하고 융통성 없는 정책으로 회사는 불만 있는 고객들에게 아주 적은 보상만 지불하면 됐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기 전까지 유효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을 사회에서 아주 영향력 있는 시민 계급으로 격상시켰고, 그들이 기업의 재화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을 때, 결코 회사는 그것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인 F8 2016에서 페이스북은 비즈니스들이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 봇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채팅이나 문자메시지로 원.. 2016.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