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 스티븐 킹, <미스터 메르세데스> 리뷰 블로그 활동을 간만에 재개하면서 그동안 읽지 않고 책장만 장식해 두고 있었던 책들을 꺼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가장 두꺼운 녀석이 스티븐 킹의 였었죠. 변색까지 일어난 걸 보면 사두고 읽지 않은 지 5년은 됨직합니다. 이런 류의 소설을 즐겨 읽는 것도 아니고, 단지 스티븐 킹이라는 작가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기에 한번 사본 책이었어요. 이 책은 21세기 초 불황을 겪고 있던 미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모 채용박람회가 열리기까지 밤을 지새우며 줄 서서 기다리던 구직자들을 '메르세데스 킬러'가 벤츠 세단을 몰고 그대로 들이받아 버리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사건이 있고 난 뒤, 퇴직한 경찰로 TV나 보며 시간을 때우던 형사 호지스에게 메르세데스 킬러는 편지를 보냅니다. 그를 .. 2020.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