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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스타그램, 계정 보호를 위해 이중 인증 방식 적용한다

by 더쇼트 2016. 2. 17.


 

 인스타그램 계정들은 해커들의 타겟이 될만 합니다. 현재 4억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예인들, 유명 브랜드들, 예술가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고 마침내 인스타그램은 이중 인증(Two-Factor Authentication)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증 방식 하에서 우선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합니다. 로그인 시에는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이용해서 1차 인증을 받게 되고, 그 후 등록한 전화번호로 인증 코드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비로소 로그인이 완료 됩니다. 





 사실 이러한 인증 방식은 오래된 기술입니다. 일찌기 페이스북에서는 4년 전부터 이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의 이번 조치는 아주 늦은 감이 있습니다. 


 평범한 이용자들이라면 이러한 방식은 짜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이나 유명 브랜드의 계정은 이러한 조치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해킹을 당했을 때 팔로워들을 잃거나 홍보의 기회가 사라져버리는데 그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레이첼 라일(Rachel Ryle)은 손으로 그린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인스타그램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특정 브랜드의 스폰서를 받아 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큰 규모의 스폰서쉽을 체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계정이 해킹 당하게 되었습니다. 해커는 스팸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레이첼은 35,000명의 팔로워를 잃었고 스폰서쉽도 취소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중 인증방식은 현재 일부 계정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머지 않아 모든 계정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원문: http://goo.gl/ZPtV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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