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14 광기의 역사, 프랑스의 역사, 인간의 역사 광기의역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미셸 푸코 (나남, 2003년) 상세보기 프랑스의 철학 본좌 미셸 푸코의 책이다. 이 책은 처럼 신명나는 '기존의 체제 까기'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섭섭할 따름이다. 그 보다는 프랑스 문학에서, 의학 발달의 역사에서, 수용 형태의 역사에서 나타나는 광기의 역사를 포착하고자 했다. 구빈원이라는 나환자 수용소에서부터 출발하여 현대의 정신병원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광기가 어떻게 취급 당해 왔는지, 특히 고전주의 시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인간다움'의 일부, 인간 본성의 일부로 여겨졌던 '광기'가 마침내 인간의 본성 밖으로 쫒겨 나기까지에 대한 미셸 푸코의 더럽고도 어려운 형이상학적 고찰에 동참하여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을 나누는 것도 재밌겠지만, 18세기 프랑스의 법.. 2009. 7. 7. 경제/정치 분야의 만년 떡밥 - 부의 분배에 대해서 부의 분배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에단 B.캡스타인 (생각의나무, 2002년) 상세보기 부의 분배의 논의는 경제/정치 분야 뿐만 아니라 윤리, 종교, 철학과 신학에서도 다루어지는 논제이다. 이 책의 논리 전개만 보아도 부의 분배의 논의가 경제/정치 분야에만 한정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는데, 지은이 에단 B. 캡스타인은 스스로는 정치학자이면서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실증적 자료를 제시한다. 또한 한편으로는 윤리학의 거성 존 롤스의 정의론을 토대로 정부는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후 세계 경제 정책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공리주의에 입각한 효율성 위주의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존 롤스에 따르면 모든 정책은 공정성이 첫번째 가는 .. 2009. 6. 3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