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FBI의 요청에 따라 백도어 기능이 있는 iOS를 개발하라는 법원명령에 대한 답변제출기한을 2월 26일로 연장했습니다.
FBI는 작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범인 중 한명인 타쉬핀 말릭(Tashfeen Malik)이 사용하던 아이폰을 조사하기 위해, 이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는 특수한 버전의 iOS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iOS에 포함되는 세부 요청사항은
- 1. iOS의 자동 삭제기능을 끄거나 무시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달라. 자동 삭제기능은 패스워드를 여러번에 걸쳐 잘못 입력했을 경우 작동하며 기업용 핸드폰에서 사용되는 기능. 말릭이 소유한 아이폰도 정부 에이전시의 기업용 핸드폰.
- 패스워드 입력의 딜레이를 줄여 FBI가 좀 더 빠르게 패스코드 입력을 시도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
- 특정 아이폰의 패스코드를 아이폰의 포트에 꽂아서 쓰는 별도의 장치를 통해서나, 또는 무선장치(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을 통해서도 입력 가능하도록 해 달라.
정부 측은 단 한명이 사용한 아이폰을 위한 조치를 해달라는 것이라는 주장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결국 모든 아이폰에 접근 가능한 마스터 키를 만드는 것과 같은 꼴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CEO 팀쿡은 이 요청 사항들에 대해 서면으로 전면 거부한 바 있습니다.
기사 원문: http://goo.gl/vEur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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