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이란 가뭄의 단비이죠. 하지만 엄청나게 불필요한 시간을 소모하기도 합니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예상시간보다 오래 걸릴때가 많기 때문이죠. 그럴땐 허겁지겁 웨이터를 불러서 계산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둘러 회사로 돌아가 몇분 남지 않은 다음 회의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슬픈) 방법이 있습니다. 그냥 내 책상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거죠. 올셋(Allset)은 다른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저 일하는 책상에 앉아서 점심식사를 하러 갈 음식점을 예약하고 주문하고 계산까지 할 수 있는 앱을 이용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음식점에 가서 당신의 이름을 얘기하고 지정된 자리에 앉으면 미리 준비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예약과 지불이 결합된 서비스라는 컨셉은 전혀 새로울 것 없지만, 음식 주문과 관련된 서비스라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패스트 다이닝(fast dining)을 추구하는 올셋은 이 서비스를 통해 점심시간의 최대 40분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런칭한 이 서비스는 약 50개의 레스토랑에서 매달 1,000개의 주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올셋은 맨하탄에서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음식점의 입장에서도 유용합니다. 점심시간이라는 한정적인 시간 안에 더 많은 고객을 받을 수 있고, 너무 바빠서 끼니를 거를지도 모르는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죠.
올셋 CEO는 말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진정한 휴식(a real break)을 누리며 시간을 절약하고 음식점에서 충분히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앱이 패스트 다이닝을 표방한다고 해서 꼭 엄청난 시간 절약을 보장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예상치 못했던 웨이팅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사원문: http://goo.gl/25pH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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