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윈도우10 사용자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설치하려고 할 때 경고 메시지를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마소는 지난 금요일 릴리즈 된 윈도우10 미리보기에서, 논란이 된 이 테스트를 원래대로 돌려놓았습니다. 당장 다음 달에 있을 10월 10일자 업데이트에서는 이 경고 메세지를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업데이트에서 이러한 유형의 테스트를 다시 시도할 여지는 있습니다.
이 테스트에서는 크롬과 파이어 폭스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내장 엣지 브라우저를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메세지가 떴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 기본 브라우저를 다른 브라우저로 전환하려고 시도 할 때 유사한 메세지를 띄우고 있으며, 크롬 사용자에게는 구글의 브라우저는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한다는 경고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뿐만 아니라 윈도우10 메일(Mail) 사용자가 운영체제에 설정해 놓은 기본 브라우저 설정을 무시하고, 모든 링크에 대해 무조건 자사 제품인 엣지(Edge)가 실행되도록 했습니다. 이 업데이트 계획 역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무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테스트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최종 업데이트에는 포함될 것인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적으로 최종 업데이트 버전을 결정할 때 주요 변경 사항을 추가하지 않으며, 자사 블로그에도 추가되거나 제거된 사항들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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