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오늘부터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한 보고서에서 개발중으로 알려져있던 기능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해상도는 최대 1440p, 프레임은 60 프레임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유저는 이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감상하기 위해 다른 어떤 장치도 필요 없습니다. 데스크탑, 태블릿, iOS 또는 안드로이드를 불문하고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개발 중인 VR 기술보다 콘텐츠 접근성이 더욱 뛰어납니다.
더불어, 유튜브는 카메라 제조사를 위한 라이브 API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360도 스트리밍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싶은 제조사는 이 API를 이용하면 제품에서 바로 유튜브 서비스로 360도 라이브 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공간 오디오 기능을 지원합니다. 공간 오디오란 3D 공간에서 오디오를 구현해 주는 기술입니다. 그리하여 마치 실제 그 공간에서 듣는 소리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미 공간 오디오 기술을 VR 플랫폼인 구글 카드보드(Cardboard)에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1월에 앱 개발자들이 앱에 공간 오디오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니티 엔진과 안드로이드 용 카드보드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업데이트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유튜브에도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은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공간 오디오 기술은 현재 라이브 영상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헤드폰을 착용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360도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서 감상하고 싶은 사람은 이번 주 토요일 일요일에 개최되는 코첼라(Coachella) 페스티벌 2016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첼라 페이지: https://www.youtube.com/user/coachella
'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의 차기 무인자동차 테스트 차량은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0) | 2016.05.04 |
---|---|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 기술, 보안 업계에 새바람 (0) | 2016.05.02 |
로봇 시대,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자동화로 인한 '고용감소' 아닌 '고용형태' (0) | 2016.04.18 |
인스타그램, 맞춤형 동영상 피드 페이지 선보인다 (0) | 2016.04.15 |
MIT, 3D 프린터로 걸을 수 있는 로봇 제작 (0) | 2016.04.07 |